12월 11일에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특히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로,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을 경우 달러 가치 및 전망이 좋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낮을 경우 좋지 않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기준 헤드라인 CPI는 2.7%로 전월대비 0.1% 상승을, 근원 CPI는 3.3%로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기에 발표 결과에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12월 12일에는 유럽중앙은행이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3.40% 기준금리로 시장에서는 0.25% 인하 가능성을 크게 두고 있으며 빅컷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6월, 9월, 그리고 10월에 계속해서 인하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내릴 경우 네 번째 금리 인하가 됩니다.
유럽중앙은행 결정은 유로화 가치 변동에 영향을 미치기에 원·달러 환율에도 간접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증시는 계속해서 상승하는 가운데 반도체 지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2월 12일 미국 반도체 대표 관련주 브로드컴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매출 140.7억 달러를, 주당순이익 1.39달러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 실적 결과에 따라 반도체 관련주들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코스트코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장에서는 매출 623.3억 달러를, 주당순이익 3.78달러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와 같은 대표 필수소비재 관련주들의 실적 발표는 미국의 소비 여력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다음 주에 있을 12월 FOMC 회의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은 이번 주 통화정책에 대해 코멘트를 할 수 없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합니다.
최근 연준 위원들의 행보를 보면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에 대해 무척 좋은 상황이라고 평가를 한 바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오는 미국 기준금리 발표 예상을 0.25% 인하에 86%를, 동결에 14%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기준금리 발표는 달러 가치 및 글로벌 환율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