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 주 동안 원·달러 환율은 1,396원에서 시작하였지만 이후 1,400원 대에서 계속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주 환율이 다시 1,400원대로 진입한 요인은 크게 2가지로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미국 경지지표 회복세입니다.
S&P 구매관리자지수 PMI 가 실제치 55.3을 기록하면서 2022년 4월 이후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와 함께 미시간 대학 소비자 심리조사에서 미국 선거 이후 트럼프 당선자가 경제를 개선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소비자 신뢰지수 또한 급격히 개선된 게 영향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지정학적 리스크입니다.
최근 러·우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했고, 러시아 또한 신형 미사일을 발사시키는 등 계속해서 전쟁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안전성인 달러를 선호하게 되면서 원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11월 회의록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금리 동결 여부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 내용이 또다시 환율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또한 이번 주 기준금리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국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클 거라 예상되는 가운데 여건 악화와 원화 약세 관련 발언에 따라 환율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월 셋째 주 환율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가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이 되어 달러 강세에 이은 원화 약세가 반영된 한 주였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지속될 경우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1,400원 대에서 계속해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12월에 있을 미국 금리 발표와 중국이나 유럽 경기 상황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월 셋째 주 환율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가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이 되어 달러 강세에 이은 원화 약세가 반영된 한 주였습니다.
주요 통화정책 이벤트와 전쟁 상황에 따라서 단기적인 시점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에 달러 투자자분들은 신중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